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Photo - Rainy night









도시의 불빛이 땅으로 내려앉던 밤. 



2008.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Photo - 선물, present








헤이그 역을 뒤로하고 떠나려는 기차.

옆자리 승객의 작은 들꽃이 이쁘다.



2014.   헤이그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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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sketch - 심야영화를 기다리는 연인, Waiting for the midnight movie.








극장의 분주함이 사라진 자정 무렵, 

심야영화를 기다리는 다정한 연인. 



2016.  10.  1.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Urbansketch - 간세인형, JEJU Pony doll










카페 봉주르 천장에는 백여마리의 간세 인형들이 

제주에서 피신해 온 양 옹기종기 서로 의지하고 있다. 



느릿느릿 바람 휘돌아 쉬어가던

제주의 옛 모습이 그립다. 



2016.  9.  29.  






'간세'는 제주언어인 '간세다리'(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에서 따온 말. 
여유롭게 초원을 거니는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한  간세인형이 제주 올레의 상징.


올레 - 집으로 들어가는 짧은 골목이란 뜻.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대문이 없는 대신, 
           달팽이처럼 담으로 한 겹 더 집을 겹쳐줘서 바람이 '휘이' 돌게 만들었다 한다.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Urbansketch - 광화문 교보문고, Flower shops in bookstores









영원할것 같은 시들지 않는 조화. 


바래지는 그 모습이 더 애처롭다. 




2016.  9.  22.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Photo - 가우디의 장미, Finally blooming roses










마지막으로 피어난  장미




2016. 6.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에서



Photo - 호숫가 물결, Lakeside Wave









따뜻한 물결이 휘몰아친다.

그 곁에선 들풀이 너무나도 의연하다.


"호숫가 물결은

결코 나를 삼키지 않아. "



2014. 6.  레이크 제네바에서



2016년 9월 14일 수요일

Photo - 깃털, feather










자유롭던 그 시절이 그리운지 

잔디 위로 스치는 바람 

작은 솜털로 희미하게 붙들고 있구나.  




2014.  6.   뮌헨 영국정원에서   




NEX-7,  filter - Nik Collection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Photo - 사진작가, Photographer










퐁네프 다리를 지나 숙소로 돌아가는 길. 

촬영에 방해되지 않게 조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2014.  파리에서. 



NEX-7,  Filter - Nik Collection

Photo - The Birds










흑백사진만 보면 

암실작업의 두근거림이 되살아난다. 



2008.  9.   남해 하늘  




Canon EOS 5D,  Filter - Nik Collection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Drawing - 삼청동 '보라', Red bean ice








가을이 성큼거리며 큰 걸음으로 다가온다. 

찬바람에 잠시 잊혀질 정말 맛있는 '보라' 팥빙수.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에도, 

기특하게 그 모양 그대로.



2016.  9.  10.  




Urbansketch - 인왕산 수성동 계곡, Ogin-gil, Seoul









수성동 계곡 둘레길. Around the valley road

정선 그림의 낙관이 찍혀있는 곳 어디쯤. 


조선시대부터 수성동(물소리가 빼어난 계곡)이라 불렸다던데, 

언젠가 비가 많이 내린뒤에 꼭 다시 가보리라. 

가서 추사와도 겸재와도 공감해 보리라. 




2016.  9.  10.  





"수성동에서 비를 맞으며 폭포를 보고 심설(沁雪)의 운(韻)을 빌린다. 골짜기 들어오니 몇 무 안 되고, 나막신 아래로 물소리 우렁차다. 푸르름 물들어 몸을 싸는 듯. 대낮에 가는데도 밤인 것 같네. 

고운 이끼 자리를 깔고, 둥근 솔은 기와 덮은 듯. 낙숫물 소리 예전엔 새 소릴러니, 오늘은 大雅誦(대아송) 같다. 산마음 정숙하면, 새들도 소리 죽이나. 원컨대 이 소리 세상에 돌려, 저 속된 것들 침 주어 꾸밈없이 만들었으면. 저녁 구름 홀연히 먹을 뿌리어, 詩意(시의)로 그림을 그리게 하네." 

'수성동 우중에 폭포를 구경하다(水聲洞雨中觀瀑此心雪韻)' - 추사 김정희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2016년 9월 6일 화요일

Movie - Samba Dancing with Urbansketch










Music - Copacabana _Barry Manilow 

Urbansketch - Yunhee Kim 


Edit - FCPX, FUSE, MOTION5, CINEMA4D





2016년 8월 31일 수요일

Photo - 브리엔츠 호수, Lake Brienz, Swiss










인터라켄 역 도착.

꽃들이 아름다운 물길 따라 걷다보면,

마음 평화로운 호수가 펼쳐진다. 



2014.  6.   






NEX-7



2016년 8월 29일 월요일

2016년 8월 28일 일요일

Urbansketch - 영종도 마시안 해변, Mudflats and sandy beaches








갯벌과 모래가 어우러진 마시안 해변, 


바닷가 해지는 풍경이 그리우면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2016.  8.  26.




마시안

- 옛날 이 마을 유씨 문중에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고 기골이 장대한 아기 장사가 태어났다.
  평범하지 않은 모습에 가족들은  소문이라도 나면 가문에 누가 될까 당장에 태어난 아기의 날개를 떼내고, 온몸에 기름을 부었다.
 이 때 근방의 순지 연못에서 용마가 안장을 지고 나와, 아기집 주위를 맴돌며 목메어 울었다 한다.
 말은 금새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이곳을 말 마(馬), 울 시(), 안장 안(鞍) 자를 써서  그후로 마시안이라 불렸다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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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7일 토요일

Photo - 유성우 만난 다음날, The next day I met meteor shower






대관령 휴게소 바람길에서 

지난밤 풍차와 함께 유성우를 만났다.  









아침에 눈뜨니,  또다른 세상. 






여름날의 동해바다. 






"고개는 미시령이지." 하며 서울로 오는 고갯길. 

생태관으로 만든다고  공터만 남아있는 그곳에서,  

미시령 휴게소의 추억을 고스란히 한쪽에 묻어뒀다. 




iphone5
2016.  8.  12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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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1일 일요일

Urbansketch - 국립중앙박물관, Cafe in the National Museum








Cafe in the National Museum, 

Scenery outside the window



오전 9시 30분 만남.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어반스케치 모임은 그렇게 시작됐다. 


어린 관람객들이 북적이는 1층을 피해 

3층으로 올라와 보니, 

작은 뜰에 들꽃이 가득한 전통 찻집이 보인다. 


시원하고 한가롭구나. 



201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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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9일 화요일

Urbansketch - 부암동 산모퉁이, Seoul








실외기마저 가세한 더운 열기 속에서도 

벽을 타고, 지칠새없이 뻗어가는 능소화의 저 굳은 결의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2016.  8.  8.  




2016년 8월 2일 화요일

Urbansketch - 호이안, Hoi An









에어컨도 없던 뜨거운 호이안 맛집, 


그 와중에 창밖 풍경이 아름다워 빠르게 스케치.  









이안 길목마다 펼쳐진 꽃나무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2016. 7. 28.





(CHARVIN 수채화물감 원색으로만 칠했더니, 이런 느낌. 혼합해서 써야될듯.)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Watercolor - 여행이다!








경쟁이 치열했다.  최선을 다해 한껏 색을 뽐내었지만, 
재작년 파리에서 구입한 CHARVIN이 모두를 물리쳤다. 

일단, 여행 배낭 속으로.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Watercolor - 후리지아 리스 Freesia wreath








어제 '부산행'을 관람했다. 


하루종일 입가를 맴돈, "알로하 오하"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


꽃으로나마 마음을 달래본다. 



2016.  7.  22.  




2016년 7월 17일 일요일

Urbansketch - 광화문 테라로사 카페, Seoul







오랫만이다. 내 그림이지만 반갑다. 



비오는날 광화문 테라로사, 


시들지않는 꽃 스타티스와 어반스케처들의 모임. 



2016.  7.  16












테라로사에 멋진 재즈음악이 흘러나온다.  

듣다보니, 내가 즐겨듣는 SmoothJazz.com 방송이었다. 

인터넷 방송이지만 카페음악으로도 손색없을것 같았는데, 

역시 좋군. 




사진출처 -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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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color - 플루메리아 plumeria flowers








플루메리아 plumeria 


'러브하와이'라고 불리며 하와이에서 사랑받는 꽃.



꽃말은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입니다"



2016.  7.  16.